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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과학기술사회적협동조합 '뿌리산업 활성화 포럼' 보도자료(중도일보2019.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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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과학기술사회적협동조합
'뿌리산업 활성화 포럼' 개최

대덕특구 출연연, 지역보다 타지역 뿌리기업 이용 많아상생 방안은?

 

대덕특구 정부 출연연과 대전 뿌리기업의 상생을 위해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교류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연연이 지역 뿌리기업 보다 타 지역 기업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실정으로 제조업 경쟁력인 뿌리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을 위해 보다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덕과학기술사회적협동조합(이하 조합)24일 오후 라온컨벤션에서 '뿌리산업 활성화 포럼'을 개최하고 지난 7월부터 두 달에 걸쳐 실시한 출연연 외주제작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합이 공개한 지난해 8개 출연연(KASIT·원자력연·ETRI·지질연·천문연·항우연·기계연·IBS·표준연)의 외주제작 건수와 금액에 따르면 대전·충청 외주제작 건수는 총 996건이며 금액은 3914583만 원가량이다. 반면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 업체와 계약한 건수는 1004건으로 금액은 12110539만 원가량에 달한다. 계약 건수엔 큰 차이가 없지만 금액에선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합은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출연연 연구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외주 물품 제작에 있어 지역 뿌리기업과 계약 체결이 적은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30%가 장비부족을 꼽았으며 20%는 기술 부족, 각각 10%는 인력부족과 납기위반을 꼽았다. 30%는 기타 의견을 냈다. 지역 뿌리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항목에선 '아주 신뢰'20%인데 반해 '아주 불신'30%로 나타났다. '신뢰''보통' 응답은 각각 30%·10%로 나왔다.

 

천병선 대덕과학기술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 뿌리기업 내외 역량과 인력·기술·장비&시설·경영·마케팅을 상세히 조사 분석해 기술분야 별 협회나 조합 등을 조직하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며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수요 연계 네트워크와 인프라 구축과 출연연·공공기관 간 정보교류·기술 지원 등 협력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 이사장은 또 "정부·R&D 과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 확장과 기업 기술 성장, 상호 신뢰성 구축이 필요하고 공동세미나나 포럼 등 교류를 통해 뿌리기업을 홍보하고 상호 신뢰성을 제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뿌리기업체와 정부출연 R&D 사업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를 맡은 방기봉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뿌리기업 간 협업 체계 구축과 컨트롤타워역할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방 이사장은 "대전에도 많은 10인 이하의 영세 뿌리기업이 있는데 기술력이나 단가 등 출연연이 이들 기업보다 타 지역 기업을 이용하는 이유도 있다고 본다""뿌리기업이 독자적 기술 개발이 어렵고 인력 문제도 있는데 이걸 해결하기 위해선 기업끼리 조합 등 형식으로 힘을 모아야 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연이 지역 뿌리기업 여러곳에 공동발주식으로 일을 맡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효인 기자(2019.9.24.)